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이채영이 이유리와 악녀 연기 비교 소감을 전한 가운데, '왔다 장보리' 속 이유리의 악행이 새삼 화제다.
이채영은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MC들이 ‘왔다 장보리’를 통해 희대의 악녀를 연기한 이유리를 언급하자 “정말 비교를 많이 당했다”고 토로함과 동시에 "그 분(이유리)은 내가 봐도 악랄해 보이시니까. 내가 봐도 무서웠다. 난 일단 내공도 짧아서 그 만큼 소화하지 못했던 것 같다”는 겸손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채영은 ‘뻐꾸기 둥지’에서 친오빠를 죽음으로 몰고간 장서희에게 복수하기 위해 대리모를 자처한 이화영 역을 맡아 복수에 눈이 먼 악녀로 변신했다. 이 과정에서 10년 전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등장해 곁을 맴돌자, 일을 망칠까봐 돌로 머리를 내리쳐 살해하려는 시도까지 해 시청자를 경악케 했다.
반면 이유리는 ‘왔다! 장보리’에서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연민정 역을 맡아 '역대급 악녀'로 변신했다.
장애물이라면 자식도 버리고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지인을 죽이려는 살인미수까지 저질러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으며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악행으로 이유리는 일상 생활에서도 혹독한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
한편, 이채영 이유리 악녀 반응을 누리꾼들은 "이채영 이유리 악행 대결 자체가 무의미하다", "이채영 이유리, 진짜 역대급 악녀들 암유발자였다", "이채영 이유리, 진짜 재미있게 봤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