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102회, 길용우 협박에 서하준 또 무너지나 ‘답답’

입력 2014-11-13 21:03


‘사랑만 할래’ 길용우가 서하준에게 협박을 했다.

1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02회 방송분에서 최동준(길용우)은 이영란(이응경)이 김태양(서하준)의 목을 조르는 영상으로 누가 감옥에 갈거냐고 협박했다.

‘사랑만 할래’ 101회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이영란을 감금했고, 이에 김태양은 더 이상 봐주지 않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최유리(임세미)와 함께 이영란이 갇혀 있는 미디어 룸으로 갔지만, 방문을 열 수 없었다. 이에 김태양은 최유빈(이현욱)에게 무릎을 꿇으며 엄마를 위해 열어달라고 애원했고, 최유빈은 눈물을 흘리며 문을 열었다.

감금에서 풀려난 이영란은 최유리에게 무죄를 입증할 핸드폰을 왜 최동준에게 돌려준 것이냐고 나무랐고, 최유리는 눈물을 흘리며 후회했다. 김태양은 눈물을 흘리는 최유리를 품에 안으며 곁에만 있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서 김태양은 순순히 이영란을 풀어준 최동준에게 또 다른 속셈이 있는 건 아닌지 고민했다. 앞서, 최동준은 집에서 나가는 이영란에게 후회할 것이라는 협박을 했었다.



이영란이 정신 감정 검사를 받고 다시 증언을 하려고 하자, 최동준은 별장 CCTV 영상을 꺼냈다. 최동준의 협박으로 김태양의 목을 조르는 이영란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증언을 위해 집으로 온 김태양은 최동준의 문자 메시지를 받게 되었고, 문자 메시지는 CCTV 영상과 누가 감옥에 갈지 선택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문자 메시지를 읽은 최동준은 충격과 좌절이 담긴 표정을 지었다.

반면, 최명준(노영국)은 김태양에게 죄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은 최동준의 집착 때문에 일어난 일이란 걸 알게 되었고, 최명준은 최동준에 대한 연민으로 눈물을 흘렸다.

한편, ‘사랑만 할래’ 103회 예고편에서는 “이제 다 잘 될 거야. 걱정 하지 마”라고 말하는 이영란과 다 끝났다고 좌절하는 최유빈, “내 아내를 돌려줘. 결국 넌 감옥에 가게 될 거야”협박하는 최동준에게 이영란을 데려다주며 원래 엄마가 없었다고 화내는 김태양, “보고 싶다 최유리” 전화 통화를 하며 눈물을 흘리는 김태양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