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로봇 사상 최초 혜성 착륙 로제타호 '인류 역사에 남을 업적'

입력 2014-11-13 19:15


유럽 우주 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로봇 필레가 '사상 최초' 혜성 표면에 착륙해 화제다.

지난 12일(한국시각) 오후 5시 35분 유럽우주국(ESA)은 무인 우주선 로제타호를 출발한 필레가 7시간에 걸쳐 22여㎞를 항해한 끝에 혜성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총 13억 유로(약 1조7800억원)가 투입된 로제타 탐사선은 지난 2004년 3월2일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ESA 측은 혜성 탐사로봇을 통해 약 46억 년 전 태양계 탄생 과정과 지구의 물, 생명의 기원을 파악할 단서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탐사선은 10년8개월 동안 약 65억 km를 비행한 끝에 미션에 성공했으며, 혜성에 약 20km까지 접근한 로제타에서는 필레가 분리돼 혜성 표면인 '아질키아'에 무사히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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