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선생 탄신 136주년을 맞아 최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진행된 ‘2014 도산인상’ 시상식에서 한림예고 이현만 교장이 도산교육상을 수상했다.
도산기념사업회와 흥사단이 주최하고 도산아카데미가 주관하는 ‘2014 도산인상’은 매년 도산 안창호 선생 탄신일에 개최되고 있는 ‘도산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도산 정신을 본받아 사회 발전과 소외된 이웃을 도와 온 사람을 발굴해 시상한다.
주최 측은 이현만 교장이 1960년도 천막학교를 시작으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한 근로 청소년과 주부들을 위한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2009년에는 대중예술전문고교인 한림예고를 설립하는 등 지난 50년간 교육 사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해 도산교육상을 수여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림예고 이현만 교장은 “교사가 천직이라고 여겨 묵묵히 교육자의 길을 걸어왔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교육이 필요한 곳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림예고는 연예과, 실용무용과, 뮤지컬과, 실용음악과, 패션모델과, 영상제작과 등 6개 학과로 구성됐으며, 위너의 송민호, 남태현, 블락피 피오, 배우 고원희, 모델 진정선 등을 주목받는 연예계 신인들을 배출했다. 오는 14일까지 201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입학지원은 원서 접수 사이트(http://www.uwayapply.com)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