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아버지 김용하 교수 '친일파 논란' 왜?

입력 2014-11-13 14:05
엑소 리더 수호(본명 김준면)의 아버지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가 자신을 '친일파'로 지목한 네티즌들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면서 화제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김용하 교수는 수호의 아버지로,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에서 석-박사를 거쳐 순천향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올해 한국연금학회 회장을 맡기도 했으며 지난 9월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설계에 참여했다. 이후 공무원들의 항의를 지속적으로 받은 끝에 한국연금학회 회장직을 사임했다.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가 네티즌들에 대해 수사의뢰를 하게 된 것은 '김용하 교수가 친일파이고 따라서 엑소의 리더는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요지의 글이 인터넷에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문제의 글에선 김 교수가 운영위원으로 활동한 '바른사회시민회의'가 뉴라이트 및 친일 단체이므로 김 교수도 친일파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에 대해 "결코 사실이 아니며, 법적인 절차를 엄중히 밟겠다"고 여러 매체 인터뷰에서 밝혔다.

네티즌들은 "수호 아버지 김용하 교수, 엑소가 인기있다 보니 별 일이 다" "김용하 교수 친일파 논란, 웬일일까?" "김용하 교수 친일파 논란, 엑소 수호까지 웬 불똥"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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