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박신혜, 러블리한 매력 빛났다! '피노키오 증후군 딸꾹질도 사랑스러워'

입력 2014-11-13 12:20


SBS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 배우 박신혜가 극 중 피노키오 증후군을 가진 ‘인하’로 분해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1월 12일 첫 방송 된 SBS ‘피노키오’에서 박신혜는 거짓말을 못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가진 ‘인하’로 등장하며 피노키오 증후군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피노키오 증후군은 드라마 ‘피노키오’ 속 가상의 증후군으로 거짓말을 하면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딸꾹질을 하게 되며 치료가 불가능하다.

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은 자기 안의 진실을 외면할 때마다 선천적으로 딸꾹질이 시작되기 때문에 좋아하는 남자에게 밀당도 제대로 할 수 없다. 때문에 박신혜는 인하 역을 통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여주인공을 보여줄 예정.



살아가는데 있어 어쩌면 힘들 수밖에 없을 피노키오 증후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인하의 솔직 당당한 매력은 첫 회부터 빛났다. 거짓말을 할 때 시작되는 딸꾹질을 걱정하며 사람을 피하기보다는 진실을 있는 그대로 털어놓기를 택한 것이다. 덕분에 달포(이종석 분)가 표현한 인하는 "보통 피노키오하고는 다르게 하는 족족 막말이라 별명이 막말마녀"다. 자신은 막말마녀가 아니라고 부인하지만 곧바로 딸꾹질을 하는 인하의 모습은 귀여움과 함께 웃음을 자아냈다. 당차고 똑 부러진 인하로 첫 등장한 박신혜는 짧은 등장에도 구김살 없이 햇살처럼 밝고 싱그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앞으로 그가 그려나갈 사회부 기자로서의 모습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또한 엄마인 송차옥(진경 분)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인하와 차옥의 잘못된 보도로 가족을 잃고 자신을 감추고 살아가는 달포의 과거가 그려진 어린 시절은 삼촌과 조카가 될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아픈 인연을 예고하며 흥미를 더했다.

‘피노키오 증후군’이라는 신선한 소재, 한 겹씩 쌓이는 치밀한 멜로 라인과 과거의 사건을 통해 성장하는 청춘들의 모습으로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피노키오’는 11월 13일 밤 2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