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이 첫 번째 자작곡에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3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는 슈퍼주니어 규현의 첫 솔로 앨범 발매 기념 가을음악회 ‘광화문에서’가 열렸다.
규현은 첫 번째 솔로 앨범에 첫 번째 자작곡을 ‘나의 생각, 너의 기억’을 담았다. 이 곡은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슈퍼쇼6’에서 선 공개한 자작곡으로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작사에 참여했다. 잊었다고 생각했던 오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공감 있게 그려낸 가사가 감성을 울린다.
첫 번째 자작곡을 수록한 데 규현은 “예전에 가수는 노래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선배님들과 이야기하다보니 결국에 내가 내 곡을 써야 감성을 더 보여줄 수 있고 진정한 가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3년 전에 술을 먹고 갑자기 멜로디가 떠올라서 쓰게 됐다. 술을 좀 마시면 작곡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숙소 밑에 공원처럼 된 곳에서 혼자 녹음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3년 전에 연습처럼 만들어 뒀던 곡인데 이번 도쿄돔 콘서트에서 자작곡해보자고 해서 최강창민에게 가사를 써달라고 부탁했다. 공연날 아침 7시까지 작곡한 곡인데 되게 잘 나왔다”고 소개했다.
규현의 첫 번째 미니앨범 ‘광화문에서’는 허니듀오(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에코브릿지)와 동방신기 최강창민을 비롯 작곡가 켄지와 윤영준, 피아니스트 이루마, 작사가 양재선 등 유명 작곡?작사진이 참여한 총 7곡이 수록되었다. 규현은 14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5일 MBC ‘쇼!음악중심’ 16일 SBS ‘인기가요’등 각종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