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하는 직원의 꼴불견 태도 1위로 '급작스러운 퇴사 통보'가 꼽혔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1천577명을 대상으로 '이직 시 꼴불견 태도를 보였던 직원'에 대해 설문한 결과 83%가 있다고 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꼴불견 2위로는 '제대로 인수인계 안함'이 꼽혔고 '진행중이던 업무 마무리 안함', '업무 분위기 흐림', '잦은 지각 등 근태불량', '이직사유로 회사 비방', '경쟁사로 이직' 등이 뒤를 이었다.
비매너 이직 태도를 보인 직원의 비율은 평균 22.7%로 집계됐다.
인사담당자들은 꼴불견 태도를 보인 퇴사 직원으로 인해 '팀원 등 조직 사기저하', '팀 업무 진행차질', '기업 이미지 실추' '연쇄이직으로 인재관리 차질', '내부 기밀유출', '계약실패 등 직접 비용 손해'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했다.
한편 인사담당자 10명 중 4명 이상은 지원자에 대한 부정적 평판을 확인한 적이 있었다. 또 절반 이상이 이같은 부정적 평판에 대해 '바로 탈락시킬 만큼 절대적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기업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이직매너로는 '충분한 기간을 두고 인수인계를 한다'가 1위에 올랐고 '하던 업무는 철저히 마무리한다', '나태한 태도로 분위기를 흐리지 않는다', '회사비방 등 감정적 태도를 자제한다', '퇴사시키는 팀 내 조율을 거친다', '회사 기밀정보 보안을 유지한다', '경쟁사로 이직하지 않는다'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