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세 품귀현상 우려‥입주물량 반토막

입력 2014-11-13 10:28
수정 2014-11-13 15:29
올해 12월 전세품귀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12월에는 전국 1만7,764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전년도 동월(3만2,463가구)과 비교해 45.3%(1만4,699가구) 줄어든 물량이며, 최근 3년간 공급된 12월 평균 물량(2만9,597가구)과 비교해도 상당히 적은 물량이다.

내년 상반기 예정입주 물량(10만8,144가구)도 올해 상반기(13만 505가구)대비 17.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기에 재개발.재건축 이주수요까지 몰린다면 세입자들의 전셋집 구하기는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월은 전월(2만5,431가구)과 비교해도 30.1%(7,667가구) 감소한 물량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전월 대비 35.1%(3,794가구) 감소한 7,010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은 전월 대비 26.5%(3,873가구) 감소한 1만 754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