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2골 1도움으로 작렬하며 터키를 4-0으로 대파했다. (사진=브라질축구협회)
네이마르 다 실바(22·바르셀로나)의 독무대였다.
카를로스 둥가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이 13일 오전 3시(한국시각) 이스탄불에서 열린 터키와의 A매치 평가전서 네이마르의 2골 1도움에 힘입어 4-0으로 대승했다.
네이마르는 전반 19분 만에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작렬했다. 이후 터키의 세미 카야(23·갈라타사라이)가 자책골을 넣어 브라질이 2-0으로 여유 있게 앞서갔다.
네이마르는 전반 종료직전 화려한 드리블로 윌리안의 추가골까지 어시스트했다.
후반에도 브라질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이번에 첫 발탁된 공격수 루이스 아드리아누(27·샤흐타르)와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했다. 결국, 후반 15분 네이마르가 터키 수비수 3명을 따돌린 끝에 쐐기골을 작렬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둥가 감독 취임 후 A매치 5연승을 질주했다. 네이마르는 59경기 42골 24도움이라는 경이적인 기록 행진 중이다. 특히 최근 2경기서 6골을 작렬했다.
더 놀라운 사실은 네이마르가 고작 22살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