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4' 개최

입력 2014-11-13 10:06
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규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소개하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일상과 연결된, 개발자와 연결되는(Connected Living. Connecting Developers.)'이란 주제로, 헬스와 스마트홈, 웨어러블과 가상현실 등 12개 범주, 120여 개 세션으로 진행됐습니다.



개발자 뿐만 아니라 서비스와 콘텐츠 파트너, 단말기 제조업체와 미디어까지 모두 47개 나라에서 3천 명 넘게 참가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삼성 디지털 헬스 플랫폼'과 '삼성 디지털 헬스 SDK'를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전 세계 개발자와 의료기관 등과 함께 소비자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에코시스템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사용자의 다양한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할 수 있는 개방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SAMIIO(Samsung Architecture for Multi-modal Interactions Input/Output)'와 개방형 웨어러블 센서 모듈인 '심밴드(Simband)'를 연계해 헬스케어 관련 데이터 분석과 알고리즘 분야의 연구 개발에 노력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하나의 칩으로 심전도와 심박수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바이오 프로세서'와 가전제품과 조명 등을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조작할 수 있는 '삼성 스마트홈 플랫폼'도 공개했습니다.

또 웨어러블 분야에서는 '삼성 기어S'의 SDK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방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한편 가상현실 분야에서는 '삼성 기어VR'을 중심으로 새로운 모바일 사용 방법들을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홍원표 사장은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는 삼성전자가 진행하는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전 세계 개발자, 파트너와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개방형 협력을 통해 스마트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소비자들에게 더 가치 있고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