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3일 한화생명에 대해 손해율이 하락하고 핵심 지표인 보장성 APE의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100원에서 91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수입보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3조2230억원, 당기순이익 1773억원으로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공정위 과징금이 환입(500억원)됐고 손해율이 78.4%로 하락하면서 사차익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해외유가증권 비중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높은 신규투자 이익률을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고마진 위주의 보장성 APE(연납화보험료)가 지난해보다 17.2% 증가해 신장세가 두드러졌고, 손해율이 2008년 이래 최저로 하락하며 사차익의 확대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 연구원은 "4분기에는 최저보증준비금 추가 적립이 예상돼 순이익이 901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지만, 사차익 레벨 확대로 보험 이익이 탄탄하며 상품 믹스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