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서은채 패악, 최정윤 말리다 오해 사 ‘황당’

입력 2014-11-13 08:33


세란이 현수를 더욱 미워하게 되었다.

11월 1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83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를 찾아와 패악을 부리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나는 현수를 찾아와 “언니”라고 부르며 친한 척을 했다. 현수는 갑자기 또 안면을 바꾼 주나를 미심쩍게 바라보았다.

역시나 주나는 원하는 것이 있었다. 현수가 서준에게 가 자신에 대해 잘 말해주길 바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현수는 더 이상 주나에게 놀아날 수 없었다. 현수는 주나의 부탁을 거절했다.

그러자 주나는 또 한 번 얼굴을 바꿔 주변에 있는 음식 재료들을 내던지며 패악을 부렸다. 현수는 주나를 말리며 “이게 무슨 짓이냐”라며 소리를 쳤다.



이때 마침 메뉴개발실에 들어온 세란은 현수가 주나에게 화를 낸다고 오해하고 “은현수씨 이런 사람이였냐”라며 몰아세웠다.

세란이 현수에게 냉정하게 굴자 주나는 얄미운 미소를 지었다. 현수는 당황했지만 세란은 현수에게 상황에 대해 설명할 기회도 주지 않았다.

세란은 “감히 내 딸한테 무슨 짓이야? 그리고 너라니! 상사한테 너라니! 이게 은현수씨 진짜 모습이었냐. 앞에서는 예의 바른 척하고 뒤에서는 막무가내”라며 윽박질렀다.

현수는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일 없게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주나와 세란이 나가고 현수는 서러움을 꾹 참고 주나가 엉망으로 만든 부엌을 뒷정리했다.

이후 주나는 세란에게 “엄마 이제 알겠지? 은현수가 어떤 사람인지, 나한테 어떻게 했는지”라며 현수를 모함했다. 현수는 “사람 참 그렇게 안 봤는데”라며 한숨을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