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채영 "내가 봐도 연민정은 무서워" 악역 연기 고충 털어놔

입력 2014-11-13 06:45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채영이 악역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이채영은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해치지 않아요 특집에 김뢰하, 김원해, 이철민 등과 함께 출연했다.

이채영은 최근 드라마 ‘뻐꾸기 둥지’에서 장서희를 괴롭히는 악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이에 김구라는 “‘왔다 장보리’의 막장 대항마였다”고 ‘뻐꾸기 둥지’를 소개했다.

그러나 이채영은 “연민정과 비교되는 악역을 연기했지만 결과로 차이가 나니까 뭘 해도 안 되는구나 싶다. 제가 봐도 연민정은 무섭고 악랄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채영은 “저도 힘들어서 많이 울었다. 그때마다 장서희 선배가 ‘나도 악역 연기가 힘들었다’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나도 힘들어”라고 고백하자, 윤종신은 “너는 역이 아니잖아. 너잖아”라고 비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이채영, 정말 재미있다" "라디오스타 이채영, 당신을 응원한다" "라디오스타 이채영. 저런 비화가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