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신재하, 진경 찾아가 인터뷰 졸라 '남은건 모친-동생 죽음'

입력 2014-11-13 01:18


신재하가 진경을 찾아가 인터뷰까지 했지만 엄마와 동생은 죽고 없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조수원, 신승우 연출/박혜련 극본) 1회에서 기재명(신재하/윤균상)은 기자 송차옥(진경)을 찾아갔다.

부친인 소방관 기호상(정인기)이 살아있다고 믿는, 그런 언론 보도에 앞장서고 있는 기자였다. 송차옥은 기호상이 살아있으며 가족들이 그를 숨겨주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끈질기게 그 가족을 찾아와 끔찍한 질문들을 던져왔다.

화가 난 기재명과 동생 최달포(남다름/이종석)는 그녀에게 맞섰지만 언론으로 인해 형성된 대중 심리는 그들 가족을 외면했다.

그때부터 기재명은 끈질기게 송차옥을 찾아가 인터뷰를 요청했다. 이에 송차옥이 인터뷰를 허락했고 두 사람은 카메라를 마주하고 섰다. 기재명은 눈물이 그렁그렁한채 자신이 준비한 글과 함께 인터뷰를 계속했다.

그 인터뷰 내용이 무엇인지 아직 드러나진 않았다. 인터뷰가 끝나고 기재명이 모친(장영남)과 동생 최달포가 있는 곳에 내려왔을때 두 사람은 세상을 뜬 후였다. 모친은 최달포의 손을 잡고 바다에 뛰어내렸다.



그 곳에서 경찰수사가 한창이었다. 허무하게 죽은 두 사람의 마지막 발자취를 보면서 기재명은 화가 치밀어올랐다. 그는 당장이라도 송차옥을 때릴 것처럼 달려들었고 경찰들이 그런 그를 제지했다.

기재명은 송차옥을 향해 미친듯 울부짖었다. 그렇게 그는 아버지는 물론 어머니와 동생까지 순식간에 잃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