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문정희, '밤마다 술자리 접대 요구'…프랑스 유학行

입력 2014-11-12 18:22


배우 문정희가 '택시'에 출연, 프랑스 유학을 떠났던 이유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택시'에는 ‘믿고보는 흥행퀸 특집’편에 배우 문정희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문정희는 프랑스 유학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학 시절부터 오디션을 봤다. 정당하게 기회를 따내고 누릴 줄 알았는데, 그런 시스템이 아니라 여성으로서 감독이나 제작자들에게 어필해야 하는 게 속상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문정희는 "밤에 항상 술자리로 부르더라. 아예 떠나있고 싶어서 프랑스 유학을 결심했다“며 ”왔다 갔다 하며 2년 동안 있었다"며 프랑스행을 택한 이유를 고백했다.



또한 "유학 중 한국에 잠깐 들어왔는데 마침 이선균이 오만석과 뮤지컬을 하고 있는데 역할에 공석이 생겼으니 같이하자고 제안해서, 그 길로 프랑스 생활을 접었다"며 배우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도와준 이선균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문정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정희, 무명시절에도 저런 일들이 있었구나”, “문정희 무명시절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는 듯”, “문정희 정말 달 됐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