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드라코리아(이사장 김대성)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석한 봉사자들이 김장 김치를 만들고 있다.(사진 = 한경DB)
민간구호기구인 아드라코리아(이사장 김대성)는 지난 9일 삼육의료원 서울병원 주차장에서 노숙인 및 저소득 독거노인, 거동 불편 장애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노원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봉사단, 지역주민, 학생 등 7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500개의 김치상자(5000kg)를 만들었으며, 아드라코리아는 이날 제작된 500박스를 두유와 함께 동대문구청(구청장 유덕열)과 회기동, 청량리동 주민센터, 수도권 내 노숙인 및 독거노인 무료급식소에 전달했다.
▲ 500개의 김치상자를 트럭에 싣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사진 = 한경DB)
봉사자로 참가한 황고은(25, 퇴계원 지역문화센터)은 “지인을 통해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했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깨와 허리가 아팠지만 김치를 받을 분들을 생각하니 더 꼼꼼하게 버무리게 되고, 무 한 채라도 더 넣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하고, “아드라를 통해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아드라코리아는 2011년 이후 매년 ‘사랑의 김장김치 및 두유’를 전달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十匙一飯(십시일반)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