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SK구단이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용했다.
SK는 12일 메이저리그 구단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김광현을 영입하겠다고 적어낸 최고 응찰액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공개된 대로 김광현의 영입 의사를 밝힌 구단이 제시한 최고 응찰액은 200만 달러(약 21억 9천만원)다.
구체적으로 이 금액을 제시한 구단이 공식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광현은 구단이 최고 응찰액을 통보받은 직후 구단 관계자와 만나 "실망스러운 포스팅 금액이지만 미국 무대에 꼭 서고 싶다. 12일까지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를 밝혔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12년 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부터 받은 2천573만7천737달러33센트의 역대 최고액까지는 받지 못하더라도 500만 달러 이상의 수준이 될 것으로 양측은 기대했다.
이 때문에 SK와 김광현은 하루를 넘겨 의견을 주고받으며 고심을 거듭했다.
결국 큰 도전에 나서고 싶다는 선수의 뜻을 존중한 SK가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면서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다음 단계로 이어질 수 있게 됐다.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메이저리그 진출 허용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메이저리그 진출 허용, 딱 맞는 금액이지 뭐"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메이저리그 진출 허용, 류현진이랑 비교하면 곤란하지"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메이저리그 진출 허용, 뭐 솔직히 보면 그 수준이 맞아"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메이저리그 진출 허용, 국내에서 FA하는게 낫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