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폭스, 2015 라인업 공개…최고 감독과 배우들 만남 기대

입력 2014-11-12 15:25


20세기 폭스가 2015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20세기 폭스는 12일 오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에서 2015년 개봉할 작품 5편을 공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20세기 폭스는 2015년 1월 ‘박물관이 살아있다 : 비밀의 무덤’을 시작으로 ‘테이큰3’, ‘와일드’, 2월에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버드맨’을 선보인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 비밀의 무덤’은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벤 스틸러, 로빈 윌리암스 등 전편의 주인공들이 모두 출연한다. 런던 대영박물관을 배경으로 더욱 강력하고 기상천외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리암 니슨의 ‘테이큰3’는 전 세계를 열광시킨 최고의 범죄 추격 액션 ‘테이큰’ 시리즈의 최종 완결판으로 뤽 베송 제작, 올리비에 메가턴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아카데미를 뜨겁게 달군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장 마크 발레 감독이 연출한 ‘와일드’는 ‘금발이 너무해’ 리드 위더스푼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명 소설 원작으로 어머니를 잃고 인생의 좌절을 겪은 한 여성이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4258km를 걷는 특별한 여정을 그렸다.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는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의 매튜 본 감독이 연출했다. 영국의 대표 배우 콜린 퍼스와 떠오르는 신예 태런 애거튼이 주연을 맡았다. 영국 초대형 첩보 조직의 비밀 스파이 양성 이야기를 담았다.

‘버드맨’은 ‘21그램’, ‘비우티풀’의 알렉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마이클 키튼, 에드워드 노튼, 나오미 와츠, 엠마 스톤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연한다. 기상천외한 상상력의 세계로 초대한다.

2015년 12월에는 전 세계인이 사랑했던 만화 캐릭터 스누피가 찾아온다. ‘스누피 : 더 피너츠 무비’는 35년 만에 관객을 만난다. 입체적인 빛 처리로 과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느낌까지 살린 국내 최초 3D로 스누피를 만날 수 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은 인간이 신처럼 군림하던 시대, 이집트 왕국을 배경으로 형제로 자랐지만 적이 돼 버린 모세스(크리스찬 베일)와 람세스(조엘 에저튼)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결을 그린다.

세계적인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과 ‘다크나이트’ 시리즈의 크리스찬 베일의 만남, 최첨단 시각효과, 대규모 전투신, 고대 이집트 완벽 재현한 거대한 스케일의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은 오는 12월 3일 IMAX 3D, 4D로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