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의 문화수상,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 확정

입력 2014-11-12 11:57


송해, 최불암, 이민호, 김수현, 엑소 등 총 28명이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의 주인공이 된다.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자들에게 수여되는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의 수상자들이 확정됐다. 30년간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책임지고 있는 코미디언 송해, '전원일기'에서의 서민적인 아버지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 최불암, '노란 손수건', '엄마의 정원' 등 대한민국 안방극장을 책임지는 1세대 드라마 여류작가 박정란 등 6명이 문화훈장 수훈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밖에 '노래를 찾는 사람들'로 데뷔한 국민가수 故김광석 등 7명이 대통령 표창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한류열풍의 중심에 서 있는 배우 김수현 등 8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차세대 한류를 이끌어가는 대세 아이돌 엑소(EXO) 등 7팀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인에 대한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제도이다.

17일 개최되는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는, 훈장 수훈자의 업적을 기리는 헌정 공연과 선후배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어우러지는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지는데, 대중문화예술상의 역대 시상식 장면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오프닝과 함께 엑소케이(EXO-K), 레드벨벳, 루키즈가 1세대 아이돌그룹의 히트곡들을 메들리로 열창할 예정이다.

또한 가수 린,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Voiture)의 드라마 OST 공연과 가수 동물원, 박학기, 시크릿 송지은의 '故김광석 다시 그리기' 공연을 선보이면서 시상식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국민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는 개그콘서트 렛잇비(let it be) 팀이 배우 김보성과 함께 대중문화예술인의 애환과 인생을 노래할 예정이며, 가수 백지영과 피아니스트 신지호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

▲은관 문화훈장=(은관)코미디언 송해, 배우 최불암, 드라마작가 박정란

(보관)성우 김수일, 가수 명국환, 배우 최윤희

▲대통령 표창=가수 고(故) 김광석, 배우 사미자, 모델 이재연, 연주자 이유신, 제작자 홍승성, 프로듀서 김영희, 작곡가 유영진 등 7명

▲국무총리 표창=가수 진미령, 배우 이민호, 배우 김수현, 배우 전국환, 드라마작가 박지은, 코미디언 신동엽, 프로듀서 정대경, 프로듀서 나영석 등 8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가수 이승기, 아이돌 그룹 엑소, 안무가 정진석, 배우 김보성, 코미디언 김준현, 연주자 김재만, 프로듀서 고건혁 등 7명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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