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통화량 증가율 두 달째 7%대

입력 2014-11-12 12:00
시중통화량이 두 달 째 7%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시중통화량을 보여주는 지표인 광의통화, M2는 1년 전보다 7.1% 증가한 2천32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달보다는 0.1% 증가한 수준입니다.

M2는 즉시 유동화할 수 있는 현금 자산으로 현금을 포함해 요구불예금 등 협의통화, M1과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금융채, 머니마켓펀드(MMF),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상품이 포함됩니다.

한은은 "9월 추석상여금 효과로 가계의 보유통화가 늘었고 금리 하락으로 정기예금에 들어간 돈이 빠지면서 시중에 풀린 돈이 많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M1은 551조9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8% 늘었습니다.

M2에 2년 이상의 장기상품을 더한 금융기관유동성, Lf는 2천752조6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1%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