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검찰총장 성추행 혐의 피소, "위로차 기숙사 찾아갔을 뿐" 혐의부인

입력 2014-11-12 11:39
전직 검찰총장이 골프장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골프장 안내데스크에서 일하던 여직원 B씨는 전 검찰총장인 A씨가 자신을 성추행했다며 11일 경기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6월 A씨가 골프장 여직원 기숙사에 있는 자신의 방에 찾아와 샤워하는 자신을 불러내 강제로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A씨가 자신을 강제로 껴안고 볼에 입을 맞췄다고 주장했으며, 당시 B씨가 “저는 아빠한테만 뽀뽀한다”며 상황을 벗어나려 하자 A씨는 “너희 아빠가 나보다 더 대단하냐”는 말도 했다.

이어 B씨는 A씨가 "넌 내 아내보다 100배는 예쁘다. 이제부터 내 애인이다"라고 했고, 자신에게 5만원을 건네고 기숙사 방을 떠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B씨가 골프장을 그만둔다고 해서 위로차 찾아간 것일 뿐 신체 접촉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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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