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늘었습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모기지론 양도분을 포함한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47조4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9천억 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은 한은이 모기지론 양도분을 포함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1월 이후 가장 큰 수준입니다.
한은은 "주택거래 호조로 주택담보대출이 3조5천억 원에서 6조 원으로 증가했고 대출규제 완화 효과 등의 영향으로 전체 가계대출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은 1만900건으로 2008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