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금호산업의 지분 5.16%를 장내 매수했다.
이번 지분 매입에는 20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같은 동향이기 때문에 서로간에 사정을 잘 알고 현재 주가가 저평가 돼 여유자금을 투자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상장사 주식 매입에 관심이 없던 호반건설이 처음으로 상장사 지분 매입을 단행했고, 경영권 문제가 남아 있는 금호산업을 택했다는 것에 대해 여러가지 추측을 낳고 있다.
호반건설은 주택사업으로 승부를 걸어 시공능력평가 15위까지 끌어올렸고 금호산업은 주택보다는 공공수주 등 토목에 강점이 있는 건설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