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검찰총장 성추행 혐의 피소…"이제 내 애인이다 5만원의 의미는?

입력 2014-11-12 10:03


전직 검찰총장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YTN에 따르면 경기지방경찰청 2청은 11일 경기 지역 한 골프장의 전직 여직원 A씨가 검찰총장을 지낸 B씨에게 성추행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지난해 6월 B씨가 여직원 기숙사로 찾아와 자신을 강제로 껴안고 볼에 입맞추는 등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B 전 검찰총장이 "넌 내 아내보다 100배는 예쁘다, 이제부터 내 애인이다"라며 계속해서 추근댔다고 주장했다. B 전 검찰총장은 자정이 돼서야 방을 나갔고 A씨의 손에 알 수 없는 의미의 5만원을 쥐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 검찰총장 B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러 사실 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 검찰총장 성추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 검찰총장 성추행, 누구지”, “전 검찰총장, 누군지 알것같다”, “전 검찰총장 성추행, 나이 70에 왜이래?”, “전 검찰총장 성추행, 진짜 대박이다”, “전 검찰총장, 진짜 쩌는 국격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