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횡보하다 외국인 매수 전환에 오름세를 더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황 알아봅니다.
조연 기자.
<기자>
오늘 코스피는 장 초반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1960선 보합권에서 갈팡질팡하다가 외국인 매수 전환에 우상향으로 틀었습니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87포인트, 0.40% 오른 1970.87을 기록 중인데요.
기관이 홀로 545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개인이 315억원, 외국인은 91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프로그램 매매은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총 121억원 순매도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오늘도 현대차 3인방의 강세가 눈에 띕니다.
전날 6%에 가까운 강세로 장을 마친 현대차는 현재 1.7% 오른 17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현재 0.4% 약세, 0.3% 강세로 숨고르기 하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은 오늘도 오름세 흐름 이어갑니다.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1.62포인트, 0.31% 오른 546.80를 기록 중입니다.
코스닥은 외국인(188억원 순매도)과 개인(203억원 순매수)이 매매 공방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업종은 오르는 업종이 더 많습니다.
인터넷과 기타제조, 운송, 통신서비스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이어 종이목재, IT부품, 소프트웨어, 금속 등도 강세입니다.
이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10원 오른 1100.70원입니다.
<앵커>
오늘 실적발표를 앞둔 기업들은 기대와 우려로 희비가 엇갈린다고 하는데요.
실적 발표 예정 기업과 함께 특징주 정리해주시죠.
<기자>
일단 오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기업 중 상당 수가 주가에 선반영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전날 CJ E&M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한중 FTA 관련 컨텐츠 수혜주로 꼽히며 각각 7% 넘는 강세로 장을 마쳤는데요.
현재는 CJ E&M이 0.4, 와이지는 3%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파크INT 역시 증권가에서 한중FTA 수혜 관련 여행업종 탑픽으로 꼽았는데, 전날 2%에 가까운 강세에 이어 오늘도 1.7% 상승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실적 발표 예정인 기업중 한화케미칼은 현재 상한가 입니다.
이슈는 실적보다는 자체 개발한 바이오복제약, 관절염치료제의 시판 허가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고요.
한화그룹주의 경우 김승연 회장의 복귀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한화가 6%에 가까운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컴투스가 장 초반 7% 가까이 빠졌는데, 업계에 돌고 있는 유상증자설에 대해 회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히 부인하며 현재는 1.6% 약세 기록 중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