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이중문, 서은채 외면 ‘눈길 한 번 안 주고 싸늘’

입력 2014-11-12 09:37


주나가 서준에게 외면 받았다.

11월 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82회에서는 오랜만에 서준(이중문 분)과 마주하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주나는 현수(최정윤 분)를 상위 1% 모임에 불러 망신을 주다가 서준에게 들키고 말았다.

서준은 주나에게 깊이 실망했다. 주나는 서준에게 해명을 하려고 했지만 서준은 주나를 믿지 않았다. 게다가 서준은 주나에게 “은현수씨 서류 훔친 거 안다”라고 했지만 주나는 “나를 도둑으로 모는 거냐”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결국 참지 못한 서준은 주나에게 “다신 보지 말자”라고 했다.



이후 주나는 재복(임하룡 분)을 통해 서준이 CCTV 영상을 봤으며 자신이 현수의 서류를 훔친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서준이 앞에서 우스운 꼴을 보이고 만 것.

서준에게 거절 당한 주나는 자살까지 시도하며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세란(유지인 분)은 서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설득에 나섰지만 서준은 고집을 꺾지 않았다.

재복 역시 서준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렀다. 재복은 다짜고짜 서준의 얼굴에 서류들을 내던지며 “너 이렇게 냉정한 놈이었어?”라며 원망했다.

결국 재복 역시 서준에게 다시 주나 곁에 머물러 달라고 부탁을 하기 위해 부른 것이어다. 하지만 재복도 서준의 단호한 입장만 확인했을 뿐 별 수확이 없었다.

주나는 회의를 하기 위해 서준의 회사로 찾아갔다. 방금 재복을 만나고 온 서준은 주나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주나는 서준 앞에서 고개 한 번 들지 못하고 우울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