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비너스, 軍행사에서 '멸공의 횃불' 열창 "군가까지 완벽소화"

입력 2014-11-12 08:31
그룹 헬로비너스가 군가 '멸공의 횃불'을 열창하며 '군통령' 면모를드러냈다.



10일 헬로비너스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린 '제 6회 입영문화제'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헬로비너스는 신곡 '끈적끈적'과 히트곡 '오늘 뭐해', '비너스' 등 세 곡을 부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무대에서 갑작스럽게 군가 요청을 받아 '멸공의 횃불', '멋진 사나이'를 불렀다. 헬로비너스는 돌발 요청에도 당황한 기색 없이 군가로 멋진 무대를 선보여 장병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에 대해 헬로비너스의 소속사 판타지오 뮤직 측은 "헬로비너스가 활동 중에 군 공연을 자주 다녀 평소 3~4종류의 군가를 연습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헬로비너스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섹시미를 콘셉트로 한 신곡 '끈적끈적'으로 기존에 보여왔던 상큼 발랄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군복 상의에 쇼츠를 매치한 센스 있는 무대 의상으로 화려한 각선미를 뽐내며 입영장병들의 엄청난 환호와 함께 무대를 마쳤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 완전 센스있네!" "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 군가를 부르는 여자 아이돌이라니" "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 진정한 군통령이네" "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 멋있다 정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판타지오 뮤직)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