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 송일국, 비중 적지만 출연 결정한 이유는?

입력 2014-11-11 21:48


송일국이 영화 ‘현기증’ 출연 이유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현기증’의 송일국과 이돈구 감독이 출연해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이돈구 감독은 “지난 6일에 개봉 했는데 많이 봐달라. 지금 스코어가 너무 안 좋아 현기증 난다”며 재치있게 영화 ‘현기증’을 홍보했다.

송일국은 "김영애 선배님은 이 영화 끝나고 3개월 동안 우울증을 앓으셨다고 한다"라며 "나도 현기증을 찍고 난 후 아이들 목욕시킬 때 눈을 못 뗀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송일국은 “난 사위 역할인데 비중은 작지만 감독님의 가능성을 보고 선택했다”고 현기증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돈구 감독님이) 전작인 영화 ‘가시꽃’을 단돈 300만원에 장편영화를 만들었다. 나도 편집 공부를 했지만 장편을 단돈 300만원에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작품을 보고 반해서 이건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기증’은 큰딸 영희(도지원)와 남편 상호(송일국) 부부, 고등학생 작은 딸 꽃잎(김소은)과 치매에 걸린 어머니(김영애) 네 식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기증 송일국 소식에 네티즌들은 "현기증 송일국, 점점 더 멋져지네", "현기증 송일국, 어떤 영화길래?", "현기증 송일국, 영화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