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의 아이가 김흥수에게 가게 됐다.
1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1회에서 한아름(신소율)은 입국과 동시에 제재를 받았다.
공항 측에서는 신소율의 짐을 검사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했고 한아름은 당황했다. 한 손엔 아이, 한 손에는 짐이 있어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마침 비행기 옆좌석에 함께 타고 온 아주머니가 "내가 아이 맡아주겠다. 얼른 검사 맡고 오라"고 웃었다. 한아름은 아이를 맡긴다는게 불안했지만 계속 시간을 지체할 순 없었다.
공항 직원은 한아름을 데리고 사무실로 들어가 그녀의 짐 가방을 풀어헤쳤다. 그리고는 조그만 통에 담긴 분유를 의심하며 "왜 이렇게 담앗냐. 이게 뭐냐"고 끊임없이 물었다.
밖에서 아이를 맡아 주던 아주머니는 천성운(김흥수)이 가지고 나온 짐수레에 잠시 아이를 올렸다. 그가 가진 짐수레 중 하나의 수화물이 자신의 수화물이라 착각한 것. 아이를 올려두고 수화물에 정신이 팔려있자 천성운은 "이건 내 짐 맞다"고 버럭했다.
이어 아주머니의 남편이 나오자 천성운은 자신의 짐수레를 밀어 그대로 갈길을 갔다. 멀리서 천성운을 보필하러 온 직원이 달려왔다. 직원은 천성운을 보자 화들짝 놀랐고 천성운은 왜 그런가 싶어서 살펴보다 화들짝 놀랐다.
자신의 짐수레에 왠 갓난아기가 잠들어 있었기 때문.
그 시간, 공항 검색대에 걸려 수색중인 한아름은 아기가 걱정돼 어쩔 줄 몰라했다. 과연 그녀는 무사히 아이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