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국제 NGO 홍보대사 위촉, 亞 여성 최초… 이후 일정은?

입력 2014-11-11 18:20


배우 하지원이 국제 NGO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1일 오전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KOTRA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국제 의료 NGO 오퍼레이션 스마일과 함께 이번 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하는 베트남 지부 25주년 기념행사 공식 홍보대사로 배우 하지원을 임명했다.

정상급 한류스타인 하지원은 배우로서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옴과 동시에 평소 사회적 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인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오퍼레이션스마일은 미국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63개국에서 활동하는 저명한 글로벌 의료 NGO으로서, KOTRA와 협력하여,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세계적 스타 성룡(Jackie Chan)에 이어 아시아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오퍼레이션 스마일 홍보대사’에 선정하였다.

이 날 위촉식에서는 하지원의 소감 발표 및 국제 NGO 오퍼레이션 스마일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으며, 베트남 안면기형 어린이들에게 기부될 스마일 티셔츠 세레모니가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오퍼레이션 스마일’은, 선천적 구순구개열 등 안면기형 어린이를 대상으로 수술을 해주는 국제 비영리단체로서, 베트남 설립 25주년을 맞아 서울대 의대 의료진 등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500여명의 의료진을 초청, 11월 15일부터 한달간 어린이 5천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원씨는 이 행사의 개막식인 ‘오퍼레이션 스마일 베트남 25주년 기념’ ‘개막 GALA’에서, 행사 전체 얼굴로서 활약하며, 기자회견, 기금 모금 및 자선 경매 행사 등을 통해 안면기형 어린이들을 도울 예정이다.

하지원은, 15일 ‘기자회견’ 및 ‘Smile GALA‘에서는, 신디 맥케인, 베트남 부주석 등 글로벌 정재계 명사와 함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며, VIP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자선 경매에 물품도 기부하고, 안면기형 어린이 수술이 진행되는 병원에 위로 방문하여, 선물 전달식과 한국 애니메이션 상영회를 갖는 등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KOTRA 김성수 전략마케팅본부장은 “한국과 한국기업을 대표하여 해외에 국가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한류스타를 물색하던 중, 한류스타이며,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인 하지원씨를 최종 선정했다”며 “한류스타와 기업들이 공동으로 글로벌 공헌활동에 참가할 때에 긍정적인 국가브랜드 제고와 경제 한류로 이어지는 계기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퍼레이션 스마일 코리아 전순표 이사장은 “하지원씨는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성룡에 이어 아시아 두 번째로서, 미국의 여성기업인이자 기부 아이콘인 신디 맥케인, 응우옌 티도안 베트남 부주석 등 글로벌 정재계 명사가 참가하는 자선 GALA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자선 옥션에도 참가하게 된다. 하지원씨의 아름다운 선행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구순구개열 어린이들의 미소를 찾아주는 뜻 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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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OTRA가 추진하는 ‘한류스타 CSR’ 사업은 지난 7월에 ‘한류스타 CSR 협의회’라는 이름으로 SM, JYP,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수의 연예기획사 1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 8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한류박람회(KBEE 2014)에서는 홍보대사 빅스(VIXX)가 중소기업인 ‘자이크로(대표 최창영)’와 함께 현지 브라질 유소년 축구단 ‘아카데미쿠스 지 빌라파시니’에 축구용품을 기부하며 현지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국기업과 한류스타의 이미지를 전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