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아내 심혜진, 힘든 유학생활 눈물나는 내조까지.. 아내 소개해준 사람이?

입력 2014-11-11 16:59
10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윤상이 출연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윤상은 이날 아내 심혜진에 대해 "여자로서도 사랑하고 아내로서도 사랑하지만 한편으로 두 아이의 엄마로서도 존경한다"며 "10년 이상 미국에서 살면서 혼자 다 해낼 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 면에서는 존경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윤상은 4년 동안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아내와 함께 유학을 갔다"며 "7년 간 유학생활을 했는데 갑자기 혼자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서 그 이후로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게 됐다. 1, 2년 안에 가족끼리 함께 살기로 했는데 못 가게 됐다"고 전했다.

과거 한 방송에서 윤상은 유학생활에 대해 7살 연하의 신부 심혜진과 결혼한 윤상은 부푼 꿈을 품고 미국 유학 생활을 시작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고 이야기한적이 있다. 처음 유학생활 영어 실력이 딸렸던 윤상은 “수업 내용을 녹음해서 집에 가서 아내와 함께 들었다”고 밝혔다. 대학 시절 영문학을 전공했던 아내 심혜진이 윤상이 녹음해 온 수업을 듣고 번역을 해줬다는 후문.

하지만 2003년 실용음악의 명문 버클리 음대 뮤직 신서신스학과에 입학한 윤상은 장학생 선발에서 최종 탈락하게 됐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경제적 부담에 부딪히게 된 것이다. 윤상은 "아내 앞에서 창피했다. 그래서 성과급 장학금을 신청하기 위해 학교를 완벽하게 다녀야 했다"고 회상했다.

또 윤상은 아들 찬영이까지 태어난 상황에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MB 라디오 '또 다른 10시'의 DJ로 복귀하게 된다. 윤상은 "학교 다니랴, DJ하랴, 그러면서도 멀쩡한 척 해야 하니 그때는 정말 많이 힘들었다"며 "스트레스와 체력 고갈로 체중이 5kg이나 빠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MC들은 "그럼 가족들이 많이 보고 싶겠다"고 말했고, 이와 동시에 미국에서 보내온 심혜진과 두 아들의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심혜진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 부르면 언제라도 오빠한테 달려갈 수 있으니까 걱정 말고 힘내서 더 사랑하면서 살아요"라고 말했다. 특히 심혜진은 40세(1975년생)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우월한 미모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윤상 아내 심혜진, 진짜 예쁘다" "윤상 아내 심혜진, 이런 어려움이 있었구나" "윤상 아내 심혜진, 윤상 부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