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후 전망이 가장 좋은 직업은 무엇일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11일 '한국의 직업지표 연구'를 통해 10년 후 전망이 좋은 상위 20개 직업을 선정했다.
그 결과 1위는 '가스·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이 차지했다. 또 '보건위생 및 환경 검사원'과 '항공기 정비원', '음식서비스 관련 관리자', '사회복지사'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10년뒤 보상이 가장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직업에는 '항공기 정비원'이 꼽혔고, '경영 및 진단 전문가', '보험 및 금융상품 개발자', '항공기 조종사', '보험 심사원 및 사무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일자리수요가 가장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은 '사회복지사'로 나타났고, '음식서비스 고나련 관리자', '임상심리사 및 기타 치료사', '메이크업 아티스트 및 분장사', '피부미용 및 체형관리사' 등 순이었다.
또 고용안정이 가장 향상될 직업에는 '가스, 에너지 기술자 및 연구원'이, 발전가능성이 가장 향상될 직업에는 '귀금속 및 보석 세공원'이, 근무여건이 가장 양호해질 직업에는 '공예원'이 각각 1위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국민들이 직업의 현황과 전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업의 다양한 속성을 분석해 수치화한 결과다.
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 2013년 209개 직업, 2014년에는 203개 직업분야의 현직자와 직업전문가 8천360건과 8천272건을 각각 설문조사했다.
한상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10년 후 직업세계를 예측해 국민들이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주도적으로 대비하고 청소년들이 진로를 설계하는데 직업지표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