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대한안과학회의 발표에 의하면 10대 청소년 10명 중 8명이 근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시력이 나빠지고, 그만큼 시력교정술이 필요한 사람들도 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공장형 저가 라식, 라섹 수술로 불편을 겪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각막손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한 새로운 시력교정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살린 스마일 시력교정술이 차세대 시력교정술로 주목받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대표적인 시력교정술로 자리 잡은 라식. 빠르게 시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각막절편을 만들기 때문에 외부충격에 약해 각막손상의 가능성도 있다. 2~3개월 동안 눈을 함부로 비비거나 만져서는 안되고, 회복후에도 눈을 건드리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 안구건조증이나 각막확장증 같은 후유증도 불안하다.
또 다른 시력교정술인 라섹은 라식에 비해 통증이 심하고 회복기간이 긴 불편이 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해야 하고, 3~7일 정도는 일상생활이 어려워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았다. 더불어 후유증의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데,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은 "라섹 수술이 후유증이 없다는 일반적인 인식은 사실과는 다르다." 며 "각막표면이 회복되면서 흉터가 남거나 뿌옇게 흐려지는 혼탁증이 생길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신중히 의료진과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근 두 수술의 장점을 섞은 시력교정수술이 의료계에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라식, 라섹수술이 아닌 스마일수술 은 첨단 레이저가 각막을 직접 투과해 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에 각막표면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약 2mm 정도의 작은 절개창으로도 수술이 끝난다.
따라서 스마일 시력교정의 가장 큰 장점은 회복이 빠르면서 안전하다는 점이다. 각막표면을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에 남는 각막의 양이 충분해 각막확장증 같은 후유증이 발생할 확률이 크게 줄었다.
또한 각막표면이 손상되어 발생할 수 있는 각막혼탁증 우려도 없다. 수술 후에 눈을 비비거나 만져도 각막이 손상될 위험성이 없어서 외부 충격에 자주 노출되는 경찰이나 소방관, 운동 선수같은 특수 직업계층의 사람들이 특히 선호한다.
편리성도 좋아 2mm의 최소절개로 따로 회복기간이 필요 없이, 수술 후 2~3시간 정도면 바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다.
라섹수술 후 4일 이후에나 허용되던 샤워, 세안, 화장도 스마일은 그 다음날 바로 가능하다. 각막의 손상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 원장은 "스마일 시력교정술은 안전함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직장인, 라식수술로는 수술이 어려운 특수 직업계층, 고도근시, 난시에도 적합한 수술로 기존의 시력교정술의 불안요소를 크게 줄여 시력교정술을 고민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해법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