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이 일본 입국을 거부당했다.
지난 10일 이승철은 자신의 트위터에 “저도 송일국 씨의 귀여운 세 쌍둥이 이름을 불러봅니다! 대한 민국 만세”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9일 이승철은 지인의 초대로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으나, 아무런 이유 없이 출입국사무소에서 4시간가량 억류됐다가 귀국했다.
이승철의 소속사 측은 “출입국사무소 직원에게 이유를 묻자 ‘최근에 언론에 나온 것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승철이 8월 독도에서 통일송을 발표하고 이와 관련된 언론 보도 때문에 표적성 입국 거부로 보인다”며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이승철이 억류 당시 일본 측의 부당한 처사를 문제 삼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자 돌연 독도 관련 언급이 아닌 23년 전 대마초 흡연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대마초 사건 이후 일본을 15차례 입국하면서 아무런 제재를 받은 적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대박”,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정말 싫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앞으로도 통일송 많이 불러 주세요”,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정말 화난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어이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승철은 지난 8월 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독도에 입성해 통일송 ‘그 날에’로 즉석 음악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