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노리는 MLB 구단 응찰액 SK에 통보

입력 2014-11-11 10:33
▲KBO는 SK의 수용 여부를 오는 15일 오전 7시(한국시간)까지 MLB 사무국에 통보할 예정이다(자료사진 = SK 와이번스)

김광현(26)의 포스팅시스템 최고 응찰액이 소속팀 SK 와이번스로 전달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전 MLB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에 대한 포스팅시스템 결과를 전달받고 이를 김광현 소속팀 SK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 3일 SK 요청에 따라 MLB 사무국에 김광현의 빅리그 도전 사실을 전달했다.

MLB 사무국은 이같은 내용을 30개 구단에 공시, 응찰액을 적어내게 하는 포스팅을 실시했다.

MLB가 KBO를 거쳐 SK에 포스팅 결과를 전달하면서 김광현의 해외 진출 여부는 SK 선택에 따라 결정된다.

나흘 안에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SK는 최고 응찰액만 알 수 있다.

어느 팀이 금액을 적었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KBO는 SK의 수용 여부를 오는 15일 오전 7시(한국시간)까지 MLB 사무국에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