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이 JTBC '유나의 거리'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유나의 거리'에서 전과 3범 소매치기 '강유나' 역을 맡아 '깡 유나', '의리 유나', '강데렐라' 등 많은 수식어를 남기며 사랑을 받았던 김옥빈이 드라마 종영 소감과 함께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옥빈은 "처음 유나를 만난 게 따뜻한 4월이었는데, 벌써 코 끝이 시려오는 11월이네요. 이렇게 한 해를 한 작품과 함께 보내본 건 처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인지 '유나의 거리'는 제게 굉장히 특별해요"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한 회 한 회 대본을 받으면서 제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인생의 멘토 같은 작품이에요. 무엇보다 50회까지 꾸준히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 드리구요. '유나의 거리'를 통한 경험을 자양 삼아 앞으로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김옥빈이 마지막 회 대본을 들고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김옥빈은 수수한 모습에도 자체발광 미모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옥빈은 '유나의 거리'를 통해 전작에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은 물론 차분하면서도 진정성 담긴 내면연기와 폭 넓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7개월여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따뜻함을 전했던 '유나의 거리'는 웰메이드 드라마의 정석이라는 표현에 걸맞게 꾸준히 3%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늘(11일) 밤 9시 55분에 마지막회가 방송된다.(사진=윌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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