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변신 정영주, 혼다 어코드 배틀 우승…26초 65의 탄탄한 내공

입력 2014-11-11 08:35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5인으로 선정된 배우 정영주가 혼다 어코드 배틀에서 가장 오랜 음을 유지하며 자존심을 지켜냈다.

이번 혼다 어코드 배틀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견고한 내구성을 인정받는 혼다 어코드의 성격을 닮은 뮤지컬 배우를 찾기 위해 진행됐다.

윤복희, 최병광, 정선아, 김다현 배우가 함께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선정되어 배틀에 참여했고, 정영주가 26초 65의 기록으로 가장 오래 처음과 같은 음을 유지해 혼다 어코드 같은 배우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정영주는 이미 공연계에서는 실력파 명품 조연배우로 정평이 난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이다. 현재 출연 중인 연극 ‘프랑켄슈타인’에서 드 라쎄와 마담 프랑켄슈타인의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정영주는 과감하게 삭발을 해 맡은 역할에 모든 열정과 노력을 담아내며 매 회마다 감동적인 연기를 보여주어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뮤지컬 ‘시카고’, ‘루나틱’, ‘고스트’,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탄탄하게 입지를 굳히고 있는 그녀는 최근 워쇼스키 남매의 미국 드라마 ‘센스8’ 출연으로 미국에 진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일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작발표회에서 파격의상과 헤어스타일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몰고 온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