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 도발 3종 세트…‘눈빛+미소+제스처’로 상대방 기선제압

입력 2014-11-11 08:12


‘피노키오’ 이종석의 자신감 넘치는 도발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 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 측은 11일 극중 최달포 역을 맡은 이종석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종석이 맡은 최달포는 특별한 재능을 숨긴 채 거짓 이름으로 살아가며 택시기사에서 기자가 되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은 섬에서 살던 고등학생 달포가 서울로 상경해 한 방송국 퀴즈쇼에 참가하는 모습이 담긴 것이다.

이종석은 촌스러운 더벅머리를 했지만 종이를 뚫을 듯한 강렬한 눈빛과 한쪽만 씨익 올라간 입 꼬리로 온 몸에서 자신감을 뿜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이종석은 누군가에게 다가오라는 듯 손으로 독특한 손짓까지 보여주며 상대방을 ‘도발’해 기선제압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이종석은 총기 어린 눈빛을 보여주고 있는데 축포가 터진 상황에서는 미소를 보여주며 여유롭게 박수를 치고 있다. 이에 그가 퀴즈쇼에 출연해 도발한 상대는 누구일지, 어떤 성적을 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종석은 고등학교 시절 항상 0점을 받아 ‘올빵’이란 별명까지 있어 퀴즈쇼 참가 에피소드가 어떤 반전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이에 ‘피노키오’ 제작사 측은 “이종석이 퀴즈쇼에 참가하는 과정과 결과가 1-2회에서 흥미롭게 다뤄질 예정이다”면서 “진중함과 코믹을 넘나드는 이종석의 반전 매력이 제대로 드러나는 에피소드가 될 것이다. ‘피노키오’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오는 12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