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수 논란, 소속사 "올린 사진 모두 지인이라면 접근 가능한 사진"

입력 2014-11-11 08:08


러블리즈 서지수 논란이 계속되자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차례 공식입장을 전했다.

10일 밤 울림 측은 "서지수는 여자와 연인 관계였던 적도 없을 뿐더러 성폭행을 하거나 사진을 찍어서 유포한 적도 없다. 그리고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언어들도 한 적이 없다"라고 논란에 대해 일축했다.

이어 "현재 서지수에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과거 서지수의 지인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며 "현재 올리고 있는 모든 사진들은 지인이라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카톡 프로필이나 SNS의 사진들이었지 둘만이 나눴던 사진도 아닐 뿐더러, 정확한 피해 사진이나 피해 증거가 단 한 장도 없다. 단지 언어와 문장, 그리고 쉽게 얻을 수 있는 사진을 갖고 루머를 확산하고 있는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2014년 11월 10일 마포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고, 수사에 협조해 꼭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를 잡을 것"이라며 "진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떳떳하다면 나타나라"고 대응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누리꾼이 자신은 서지수와 동성연애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의 알몸 사진을 찍어 유포했고 그 때문에 직장을 그만뒀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이 일파만파 커지자 소속사 측은 "데뷔 직전 멤버를 상대로 한 허위 루머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다. 소송취하나 합의는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서지수가 속한 신인 그룹 러블리즈는 10일 '어제처럼 굿나잇'을 선발매했으며 12일 쇼케이스, 15일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서지수 논란에 누리꾼들은 "서지수, 데뷔하려다 이게 무슨 봉변" "서지수, 꼭 범인 찾아내길" "서지수, 데뷔도 전에 큰일이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