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유희열, 윤상 ‘19금’ 토크 “불쾌하다” 폭소

입력 2014-11-11 00:33


유희열이 윤상의 19금 토크에 불쾌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만들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유희열의 영상편지가 도착했고, 처음에는 유희열의 뮤지션으로서 인간적인 모습으로서의 존경하는 마음을 드러냈지만 이내 윤상의 19금 토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불쾌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유리가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를 부르며 오프닝을 시작했고, 김제동은 그런 성유리의 라이브를 처음 듣는다며 배꼽을 잡았다.

이들의 계속된 윤상의 노래와 유희열, 김동률, 이적이 가장 존경하는 뮤지션이라며 현실은 ‘옛날 연예인’이라 소개 됐다.

23년 만에 우리들의 곁에 살며시 다가온 ‘옛날 연예인’ 윤상이 90년대 스타일로 등장했고, 스튜디오에 웃음 폭탄을 날렸다.

단독 토크쇼는 데뷔 이후 처음 인 것 같다며 복고풍으로 자기 소개를 한 윤상은 이경규를 보더니 젊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윤상은 20년 전 예능에 나가면 늘 이경규가 있었기에 20년이라는 시간이 느껴지지 않은 만큼 지난주에 녹화하고 오늘 또 녹화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말하자 이경규의 기분이 한껏 고무됐다.

이경규는 윤상에게 오빠 시절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겠냐 물었고, 윤상은 앞으로 이런 날이 더 없을 수도 있으니 최대한 즐기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제동이 윤상의 말에 의문을 가지며 왜 이런 날이 더 없느냐 묻자, 윤상은 20년 넘게 연예계에 있었는데 흔치 않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90년대 초 최고의 히트 가수인 윤상은 90년대 자체가 대한민국 가요계의 황금기였다고 회고했다.

90년대 음악인으로서 지금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겨우 김현철, 신해철, 윤상, 이적, 김동률, 유희열, 윤종신으로 그 수가 극히 적었다.

그리고 그들이 존경하는 뮤지션들의 뮤지션이라고 일컬어지는 윤상은 갑작스러운 이적과 유희열의 영상편지를 받았다.

유희열은 윤상을 인간적, 뮤지션으로 칭찬했지만 이내 인신공격에 들어갔고, 두 사람의 19금 토크에 진절머리를 내며 “불쾌할 정도”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