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박하나, 오빠 심형탁 일기장 찾아 ‘오열’

입력 2014-11-11 09:30


박하나가 심형탁의 일기를 찾았다.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연출 배한천|극본 임성한)’에서는 백야(박하나 분)이 오빠 영준(심형탁 분)의 일기장을 찾아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야는 영준의 회사를 찾아가고, 퇴직금을 비롯해 짐 정리를 해서 집으로 돌아온다.



백야는 영준의 짐을 하나씩 정리하며 눈물이 고이고, 얼마 남지 않은 유품을 보며 힘들어 한다.

이어 백야는 오빠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페이지를 넘기며 효경(금단비 분)과 영준, 자신이 함께 삼청동 데이트를 했던 내용을 보며 미소를 짓는다.

백야는 계속해서 읽어 나가고, 이어 “지금 심정을 표현할 수 없다”는 내용의, 영준이 은하(이보희 분)를 찾았던 날 썼던 일기를 읽게 된다.

백야는 그간 영준이 어떻게 은하를 찾게 되었는지 궁금해 했으나, 그 비밀을 알게 되고, 일기를 읽으며 눈물을 참지 못한다.

다음 날, 백야는 선지(백옥담 분)의 집을 찾았다가 은하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은하가 자신의 아이들이 아닌 남편 전처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또한 백야는 자신의 아버지를 버린 은하에 대해 얼굴에 난 흉터 때문에 그랬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은하가 어떻게 미국으로 떠났는지 알지 못해 궁금해 했다.

한편, 백야는 자신의 조카를 보러 화엄(강은탁 분)의 집으로 찾아가고, 자신의 조카를 품에 안으며 효경에게 아이를 보여주겠다고 한다.

이에 단실(정혜선 분)은 아이를 보면 떼어 놓을 수 없을 거라고 걱정하지만, 백야는 효경을 잘 설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