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신부' 뒷심 발휘하며 200만 돌파, 손익분기점은 얼마?

입력 2014-11-10 19:44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뒷심을 발휘하며 관객들을 모으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월6일 개봉한 로맨스코미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9일 788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12만5607명을 기록했다. 개봉 한 달이 지났음에도 관객 수가 크게 줄지 않고 있는 것이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한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의 결혼 생활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 많은 부부와 커플의 공감을 자아내며 입소문을 탔다.

더욱이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로맨스 장르라는 점에서 빼빼로데이를 맞이하는 연인들이 극장가로 몰리며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듯하다.

한편 이 영화의 총 제작비는 약 40억원 수준으로 손익분기점(BEP)은 115만~120만명 정도로 알려졌다.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수입을 올리고 있는 셈.

이에 '나의 살아 나의 신부' 200만 돌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벌써 손익분기점 넘겼구나", "나의사랑나의신부 커플들이 많이 보는 듯",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조정석이랑 신민아 커플 진짜 사랑스러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박중훈과 故 최진실이 열연했던 이명세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