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기분전환을 하려고 헤어스타일을 바꾸곤 합니다. 용기가 부족하다면 헤어컬러를 바꿉니다. 조금 과감하다면 긴 머리를 싹둑 잘라 화끈하게 변화를 줍니다. 소심과 과감의 중간쯤 있는 여자들은 무지막지한 인내를 하며 길러 온 앞머리를 자르기도 하죠.
그런데 앞머리를 자르는 것은 조금 더 신중해야 된다고 써지오보시 김로아 원장은 말합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한 후여 잘라야 하죠. 자칫 잘못했다간 실제보다 얼굴이 훨씬 더 커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주 ‘김로아의 워너비’ 51호 모델이 그랬습니다. 잘못된 판단으로 앞머리를 잘라서 매력적인 외모를 반감시키고 있었습니다.
김로아의 워너비는 매주 1명의 모델을 선정해 써지오보시 김로아 원장에게 헤어 솔루션을 받고 그대로 헤어스타일 체인지를 해 줍니다. 그리고 김로아 원장으로부터 꾸준히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법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기회는 지금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돌아갑니다. 이미 메일(news@bluenews.co.kr)로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신의 사진을 포함한 지원서를 보내면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51호 모델의 고민은?
28세 취업준비생이에요. 단발머리로 잘랐다가 머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최근에 기분전환을 하고 싶어서 앞머리를 잘랐는데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어요. 주로 기분전환을 하고 싶을 때 레드빛이 감도는 브라운컬러로 염색을 하고, 간혹 펌을 하는데 제게 딱 맞는 헤어스타일인지는 모르겠어요. 제 이미지에 어울리면서 기분도 상쾌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알고 싶습니다.
√ 김로아 Check
모델은 모발 상태가 정말 안 좋아요. 많이 상한 것도 그렇지만 모발이 끝까지 자라지 못하고 있어요. 또한 지루도 상당히 심해요. 두피에 열이 정말 많아요. 얼굴을 보면 체질적으로 붉은 것도 있지만 순간적으로 열 받아서 붉어지는 타입이에요. 좁쌀 여드름이 있는 피부를 보면 알 수 있죠. 워낙 예민한 스타일인데 스트레스까지 받아서 이렇게 된 것 같아요.
모델은 광대가 옆으로도 승천하고, 앞으로도 나왔어요. 이런 타입은 앞머리를 자르면 안돼요. 앞머리를 자르면 광대가 고스란히 드러나서 얼굴이 더 커 보이죠. 또 앞머리를 자르면 안 되는 이유가 탈모 때문이에요. 보통 탈모가 있으면 지루성 두피를 갖게 돼요. 모델은 앞머리가 끝까지 다 갈라질 정도로 지루가 심해요. 이 상태에서 앞머리를 자르면 헤어가 얼굴에 다 붙어서 얼굴이 훨씬 커 보이게 돼요. 때문에 이런 타입의 탈모라면 앞머리를 만드는 것보다 길러서 머리를 묶고 다니는 것이 좋아요.
√ 김로아 Solution
모델은 염색과 펌 시술 기간이 짧아요. 당분간은 다른 시술을 받지 않고 머릿결을 회복하는데 힘쓰는 것이 좋아요. 일단 앞머리를 기르는 것이 좋아요. 머리의 톱 부분, 쉽게 말해서 정수리 부분은 상당히 중요해요. 얼굴의 실루엣을 정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머리를 자르면 안돼요. 현재 모델은 볼륨이 있는 해골라인이 다 드러나서 얼굴이 실제보다 더 커 보여요. 더구나 지루가 아주 심해서 앞머리 끝까지 유분이 있어요. 앞머리가 쭉쭉 갈라지고 있어요. 이런 타입은 앞머리를 절대 자르면 안돼요. 그렇다고 앞머리를 아예 없애라는 말은 아니에요. 앞머리 중 가장 긴 길이가 입술에 닿는 정도로 해서 레이어드할게요. 그러면 얼굴형을 커버하면서 머리에 볼륨을 줄 수도 있죠.
전체적인 헤어 길이는 지금보다 조금 더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가 길면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생길 것이에요. 현재 헤어길이에서 변화는 없지만 톱 부분의 긴 부분은 자를게요. 그러면 납작한 옆 부분에 볼륨이 생겨서 앞으로 나온 광대가 조금 더 들어가 보이면서 얼굴이 더 작아 보일 것이에요.
모델은 얼굴에 붉은기가 많지만 버건디 컬러가 상당히 잘 어울려요. 모델은 붉은데도 얼굴의 그림자가 많이 보여요. 이런 경우엔 보색으로 염색을 하면 그림자가 더 부각되죠. 때문에 풍성하면서 깊어 보이는 느낌의 컬러인 버건디 컬러로 염색할게요. 보통 붉은 사람은 레드계열 컬러로 염색을 하지 않아요. 하지만 모델은 열정이 아주 넘치는 타입이에요. 그 열정을 레드계열인 버건디 컬러로 표현하겠습니다. 이렇게 컬러를 통해서 내적인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효과도 볼 수 있어요.
▲ 커트 & 염색 & 드라이
① 버건디 컬러로 염색을 합니다.
② 머리 끝 부분을 다듬어 주세요.
③ 정수리 부분의 머리를 끌어 내려 커트합니다. 앞머리가 길어 보이도록 자연스럽게 잇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① 볼륨이 있어야 되는 앞머리와 정수리 부분에 그루프를 말아주세요.
② 헤어를 헤어 롤에 올리고 포물선을 그리며 헤어를 당겨 말립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안말음을 만들어줍니다.
③ 정수리 부분의 헤어를 헤어 롤에 올려 헤어드라이어 바람을 쐬어주세요.
▲ 퍼펙트 체인지
모델은 광대가 위로도 승천하고, 앞으로도 나왔어요. 이런 모양의 광대는 앞머리가 짧으면 오히려 얼굴이 더 커 보여요. 앞머리가 길어 보이도록 정수리 부분의 머리를 내려서 레이어드 했어요. 모델은 현재 헤어 상태가 정말 안 좋아요. 앞으로 헤어 케어를 하면서 조금 더 기르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에요. 모델은 얼굴에 붉은기가 많은데 팔자주름이나 잇몸 그늘도 있죠. 붉은기를 완화시키려고 보색으로 염색을 하면 오히려 얼굴이 더 어두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버건디 컬러로 염색해서 얼굴의 어두운 부분을 없앴습니다.
★김로아 원장은...
·2014년 현 써지오보시 원장(2014년 2월부터)
·엔끌로에 원장·이경민 포레(아베다 크리에이브팀)
·이희헤어(교육팀, 아트팀, 대표이사 역임)
·필립&가이(런던, 뉴질랜드 근무), 유스케살롱(오사카 근무)
·비달사순 토니앤가이 아카데미 수료
·현 KBSW ‘버킷리스트’ 출연 중.
이하,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공지사항을 띄웁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가 '일반인 뷰티 모델'을 모집합니다. 일반인 뷰티 모델은 강남 일대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 각 메이크업 브랜드에서 최고의 테크닉을 갖고 있는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만나 각자의 두상과 얼굴에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함께 찾고, 그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게끔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원하시는 분은 아래 4가지 정보를 메일(news@bluenews.co.kr)로 보내 주시면 연락드립니다.
채택되신 분께 자신의 스타일을 탐구할 기회를 드리며, 스타일 변신 과정은 한국경제TV 블루뉴스에서 사진과 함께 기획 기사화됩니다.
헤어는 KBS W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버킷리스트' 출연자 써지오보시 김로아 원장이 참여하는 '김로아의 워너비' 코너에서, 메이크업은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책임지는 '메이크업AtoZ' 코너에서 다룹니다. 기간은 '오픈런(Open Run)'입니다. 이 기획이 끝나는 그 날까지 계속 모집한다는 말이죠.
그럼 스타일 변신을 꿈꾸는 분들, 블루뉴스가 기다릴게요!
1. 얼굴 정면 사진 1장(보정을 거치지 않아야 합니다)
2. 원하는 분야(헤어-메이크업 중 택일)
3. 출생연도, 성별, 이름(남성도 응모 가능합니다)
4. 연락처(휴대폰 번호)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