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재발하기 쉬운 목/허리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효과적인 통증치료는?

입력 2014-11-10 17:32


얼마 전 한 방송인이 예전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를 앓았던 경험을 밝히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제대로 걸을 수조차 없는 통증으로 겪게 되는 디스크는 단순한 요통으로 알고 방치하다가 뒤늦게 진단을 받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기온이 떨어져 척추 주변의 인대와 근육이 경직되기 쉬우므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게 된다.

목 디스크는 경추 추간판탈출증을 말하며 목에 있는 디스크가 신경이 지나가는 길(척수강)로 돌출되어 나오며 신경을 눌러 통증감각 이상, 근력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목이 뻣뻣해지고 어깨와 팔을 따라 손가락 끝까지 통증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게 된다.

허리디스크는 허리 부위 디스크가 오랫동안 압박되거나 부상, 갑자기 강한 힘을 쓸 때, 장시간 앉아 작업하는 경우 등으로 인해 손상되어 주변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요통과 허리 아래로 내려가면 방사통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디스크와 착각하기 쉬운 질환은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다. 이는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는 질환으로, 주로 뼈와 관절 같은 딱딱한 조직이 신경을 누르게 된다. 허리디스크와 마찬가지로 요통이나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기에 증상만으로는 구별하기 어렵다.

이러한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침상에 누워 안정시키거나 물리치료, 약물 및 보조기 등으로 일시적 통증 완화를 얻는 치료를 실시하며 이에 반응이 없을 경우 신경차단치료를 실시하기도 한다.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 않아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디스크보다 더욱 많다. 흔히 노년층에 발병하므로 폐렴, 요로감염 등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가급적 빨리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대구 에이통증의학과의 이준석 원장은 “평소에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등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삼가고 앉거나 설 때 올바른 척추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도한 운동 비만 및 운동 부족 역시 척추 근육을 약화시켜 퇴행성 변화 촉진을 가져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 디스크 전문 에이통증의학과는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외에도 두통/어지럼증, 오십견/회전근개, 스포츠손상 등 다양한 질환을 치료한다. 특히 비수술적 치료를 전문적으로 실시하며 불필요한 고가의 검사를 실시하지 않아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