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이 부상당한 로드FC 이둘희 선수에게 욕설을 했다는 증언이 이어지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둘희 선수 인간이하의 대우를 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의 작성자는 이둘희 선수가 낭심 공격을 받고 쓰러졌을 때 상당수의 관객이 '아픈 척 하지 말고 일어나라'는 식으로 조롱했고, 부대표 박상민도 “아픈 척 하지 말고 일어나 새꺄!” 라고 외쳐 옆자리에 있던 정문홍 대표가 저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상민씨 기부 많이 하고 선행 많이 하는 거 안다. 하지만 자기가 투자를 했으면 했지 선수를 마치 동물원 원숭이 대하듯 막대해서는 안 된다"며 "십 몇 년 동안 격투기 경기 봤지만 선수가 이렇게 개 같은 꼴 다한 경우는 처음이다. 너무 실망이다"라며 박상민을 비난했다.
또 작성자는 "세계 최고의 단체인 UFC도 로블로우 제대로 들어간 부상은 바로 중단시킨다"며 "기본적인 선수배려가 없다면 박상민씨는 그냥 길거리 싸움에 돈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로드FC 이둘희 선수는 일본선수 후쿠다 리키와의 경기 중 낭심을 두 번이나 가격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재 이둘희 선수는 소변에서 혈뇨가 섞여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태로 전해졌다.
박상민 로드FC 이둘희 욕설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상민 로드FC 이둘희, 선수한테 욕설이라니 너무하다”, “박상민 로드FC 이둘희, 저렇게 다친 선수한테 욕설이라니”, “박상민 로드FC 이둘희, 부대표로서 너무해”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