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8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달러 강세가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엔/달러 환율을 끌어내렸고 이에 동조화 돼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원30전 내린 1천87원4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 고용이 시장의 전망치를 소폭 밑돌면서 엔/달러 환율이 114엔대 초반으로 하락했고 이와 함께 원/달러 환율도 1천80원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강달러 흐름이 지난주에 비해 진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오늘 환율은 1천80원 선 초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