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00830), 삼성SDS '14일 상장'..보유지분 가치 부각

입력 2014-11-10 10:44
[출발 증시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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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김형민 KB투자증권 투자정보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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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 한-중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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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15일 : 우리 술 대축제(코엑스)

- 14일 : 삼성SDS 상장

- 15일~16일 : G20 정상회의(호주 브리즈번)

- 21일 : 도서 정가제 실시

삼성SDS 상장과 제일모직의 상장은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주요한 단계 중 하나다. 삼성SDS의 지분 가치로만 보면 4조 원 이상이 된다. 4조 원대를 실현해서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영권을 성공적으로 승계하겠다는 포석에 해당된다.

경영권 승계의 주요 현안은 세 가지 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상속세 재원 마련 이슈가 되겠고, 두 번째는 법적 규제 이슈가 되겠고, 세 번째 순환출자구조를 해소하는 이슈가 되겠다. 첫 번째 상속세 재원과 관련해서는 이건희 회장의 상속재산 과세표준이 되겠다. 두 번째는 일반지주회사가 이제 금융자회사를 소유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그래서 이 중간금융지주 도입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랬을 때 중간금융지주는 바로 금융계열사를 소유하는 지주사가 되겠다. 삼성생명이 해당이 되겠다. 그러면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 매각을 또 해야 되는 이슈가 있다. 그리고 세 번째 순환출자구조 같은 경우에는 삼성물산이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이슈가 있다. 이렇게 세 가지가 이슈가 핵심이 되겠고, 이것을 과연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것이 이번 삼성SDS 상장의 의미 중에 하나다.

삼성SDS의 상장과 관련해서 단기적으로 삼성SDS 지분을 보유 중인 계열사들의 지분가치의 부각이 기대된다. 시장에서도 적절한 대응을 해 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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