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워치 열풍, 웃돈까지 주고 거래…日 사로잡은 '요괴워치' 대체 뭐길래

입력 2014-11-10 14:03
수정 2014-11-10 14:04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요괴워치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산케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반다이남코홀딩스는 요괴워치 관련 완구 상품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매상이 100억엔(한화 949억 4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다이남코홀딩스는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요괴워치는 다마고치에 이은 히트 상품"이라며 "해외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이달부터 한국에서 요괴워치의 프라모델을 발매한 뒤 12월에 요괴 워치와 요괴 메달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요괴워치의 인기에 힘입어 요괴워치에 넣으면 요괴 캐릭터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요괴메달'도 함께 눈길을 끌고 있다.

2개가 들어있는 1봉지에 200엔(약 1천900원)이지만 1명당 3봉지 이내로 판매 제한을 하고 있어 ‘더 사 달라’는 자녀들의 요구에 부모들은 난감해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인터넷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다며 교도통신은 전했다.

한편 요괴워치는 한 평범한 초등학생이 기묘한 생물체에게 받은 시계를 통해 요괴를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지난해 7월 게임이 나오고 올해 1월에 만화가 인기를 끌자 곧바로 '요괴워치 1탄'이 발매됐고 지난 8월 '요괴워치 2탄'이 출시됐다.

요괴워치 소식에 누리꾼들은 "요괴워치, 대체 그게 뭔가 했네", "요괴워치, 아직 한국에서는 안 파는 듯", "요괴워치, 부모님들 난감하겠어", "요괴워치, 장난감이 뭐길래", "요괴워치, 몇 달 가지고 놀고 그 뒤로는 찾지도 않을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만화영상/ 반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