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 과거 비극적 사건의 키워드는 ‘화재’

입력 2014-11-10 08:19


‘피노키오’ 이종석의 비극적인 가족 과거사를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 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 측은 10일 극중 최달포(이종석 분)의 진짜 가족과 함께, 이 가족을 비극으로 몰아넣은 화재사건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특별한 재능을 숨긴 택시기사 출신의 사회부 기자 최달포는 어린 시절 비극적인 사건으로 부모님을 잃고 난 뒤 ‘기하명’이라는 이름과 자신의 모든 과거를 지운 채 살아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소방관복을 입은 하명의 아버지(정인기 분)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동시에 큰 불이 난 건물의 모습과 그 불을 끄기 위해 노력하는 소방관들의 뒷모습이 함께 공개돼 가족 과거사에 화재가 큰 연관이 있음을 알게 해 궁금증을 모은다.

이와 함께 사진 속에는 울부짖는 하명의 어머니(장영남 분)과, 어린 재명(신재하 분), 어린 하명(남다름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충격적인 현장과 마주한 가족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가슴 아프게 하며, 이들이 ‘화재’로 인해 어떤 비극에 휩싸이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교복을 입은 달포의 모습이 눈길을 끄는데, 그는 원래의 이름인 기하명이란 이름을 버린 채 최달포라는 명찰을 차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더불어 그는 지난 과거에 대한 회상이라도 하는지 씁쓸하고 허망한 표정을 짓고 있어, 달포가 거짓 이름으로 살게 된 이유에 대해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피노키오’ 제작진은 “이종석의 비극적인 ‘가족 과거사’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종석의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에피소드가 될 것이다”면서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좋은 드라마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피노키오’에 대한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오는 12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